Author : LogiReporter / Date : 2017. 4. 24. 10:21 / Category : 기획
2017년 3월
코리아쉬핑가제트 김동민 기자의 물류산업 최신 동향
문의 및 제보 : logipress@hanmail.net
SCM | *기후변화와 공급망 관리 *월마트 식품 공급망 전체 조망 *트럼프 정부 목표 “공급망과 제조능력 복원” *올해 신흥시장 최대 변수 ‘중국’ |
유통 | *中 사드 후폭풍 국내 유통기업 타격 *대형마트‧백화점 올해 점포수 감축 *대형마트‧편의점 사이에 ‘낀’ 슈퍼마켓 *50‧60대 1인가구 오픈마켓 ‘큰 손’ 부상 *‘챗커머스’ 시스템 도입 사례 속속 *VR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은 전자상거래 *진화하는 편의점 |
센터 | *물류센터용 로봇 향후 4년간 15배 성장 *아마존 태양광 물류센터 설치 *광양항, 냉동창고 물류센터 설립 *고려택배 2만㎡ 물류센터 신축 *물류창고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화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파주 복합물류단지 적극 지원 요청 |
국내 | *광명 주박기지 ‘도시형 첨단물류단지’ 추진 *수출기업 65% 한진해운 사태로 운임 올라 *한국해운 약점은 오너 리스크 *코레일 부산신항역-오봉역 구간 ‘장대 화물열차 시범운행’ |
국제 | *日 오키나와 나하공항 물류허브 활용 움직임 *日 물류위기 심각 택배회사 취급물량 못 늘려 *日 2030년까지 무인 물류 실현 *태국 아세안 물류허브로 발돋움 *일본 드론배달 본격화 조짐 *UPS 드론 배송 *中 세계 최대 중국 택배시장 정부 집중 지원 나서 |
SCM
*월마트 블록체인 IoT 프로젝트
미국 월마트 IBM과 파트너십 통해 식료품 공급망에 블록체인을 적용할 계획을 발표함.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의 목적으로 공급망 전반의 추적 역량,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이라고 설명. 월마트 12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통해 식품 공급망의 효율성을 개선해 보다 신선한 식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활용법을 모색한다는 계획. 이미 중국에서 돈육 추적용으로 개발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미국에서도 다른 품목에 추가적인 실험을 전개할 예정. 프로젝트 목적 중 하나 식품 안전 보장. 나아가 유통망의 모든 이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게 목적이라고 강조. 이를 위해 산업 차원의 협업이 선행적으로 요구된다고 언급. 유통망 내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상품이 오갈 경우 추적이 불가능하기 때문.
*블록체인 – 모든 비트코인 거래 내역이 기록된 공개 장부. ‘은행 없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바로 비트코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세상에 나타난 지 5년 만에 시가총액으로 세계 100대 화폐 안에 들어갈 정도로 성장함.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건 블록체인 덕분.
예를 들어 식품 유통을 위해서는 특정 농부와 관계를 맺고 그가 생산한 작물을 식품 처리 설비에 전달하며, 이후 유통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을 거친다. 식품 유통망은 수 많은 단계를 통해 구성되는데 문제는 식품 시스템의 각 단계의 유통망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데 한계가 있었음. 여전히 종이에 의존하는 작업 과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속도와 정확성, 조망성의 측면에서 한계가 많았다. 월마트 IoT 센터와 블록체인 통해 신속하고 신뢰도 높은, 그리고 보다 전체론적 시각으로 상품 추적 과정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 솔루션 도입을 통한 잠재적 효익이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령 소비자 가운데 일부가 식품 섭취후 이상증세 호소, 이 경우 유통망에서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짚어낼 수 있다는 설명. 사례로 딸기의 경우 수확 직후부터 색이 변함. 신속하게 고객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식품. 공급망의 효율성이 더 좋은 딸기를 맛볼 수 있는 열쇠라고 표현.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식품 라벨을 보다 쌍방적으로 해석하며 상품의 이동 경로를 비롯한 정보의 이해를 돕는 것. 식품 산업 내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하는 작업. 관계자 “복잡한 시스템이고 참여하는 규모도 크다. 식품 투명성을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에 협업 강조도 같은 맥락”
*기후변화와 공급망 관리
온실가스 배출량 제품 제조과정보다 공급망을 거치는 과정에서 4배 가량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기업 자사 기후변화 대응 방침에 공급망 관리 넣어 함께 관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Supply Chain)이 대표적인 관리 프로그램. CDP는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업체를 평가해 평가 결과를 제공. 매년 보고서 통해 우수 기업 공개. 브라질 최대 석유 화학 기업 브라스켐은 기후 위험 완하하고 관리하기 위해 공급 업체의 참여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 온실가스 배출량 설정, 감축목표 설정, 사업과 관련된 위험 파악과 같은 핵심 분야에서 공급 업체의 자발적이고 꾸준한 성과를 달성. BMW 항공운송 줄이고 철도운송 늘리는 계획, 지속가능 공급망 추구. 항공운송 비중은 전체 0.6% 불과하지만 물류에서 탄소 배출량 12% 차지. 반면 해상과 철도 운송 적은 편. 전기트럭 이용 테스트도 진행 중. 국제특송기업 DHL 2050년까지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제로에 맞춘다고 밝힘. 친환경 물류시장의 마켓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전 세계적으로 자사 및 협력 운송 업체 탄소 효율성 2007년 기준 대비 50% 향상. 회사가 보유한 운송 수단의 70%를 자전거, 전기 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운영.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공급망 또한 친환경적 움직임에 동참. 직원의 80%를 고그린 전문가(GoGreen Specialist)로 육성해 기후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 매년 협력 단체를 통해 100만 그루 나무 심기.
*신흥시장 물류 최대 변수로 중국 선정
종합물류기업 Agility와 영국의 조사업체 TI가 2010년부터 매년 신흥시장 물류산업 발전 정도를 평가해 발간하는 신흥시장 물류지수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이 최대 변수로 꼽힘. (전문가 800명 이상 물류 전문가 설문) 응답자 10.5% 중국 올해 물류판로 좌우할 최대 변수로 지목. 중국 제조업의 해외 진출이 두드러지고 이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증가하는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됨. 중국 온라인 소매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음. 기타 주요 변수로는 유가 9.4%, 미국 경제의 방향 5.7% 등. 한편 인도는 물류시장으로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선정됨. 물류 전문가들 향후 5년 동안 물류기업들이 가장 투자하고 싶어하는 국가로 인도 지목. Agility 관계자 “인도 경제는 지난 2년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큰 은행권을 제한하고 현금이 없는 지불 방식을 장려하는 인도 정부의 결정으로 인해 인도로의 투자가 낙관적으로 볼 수는 없으나 세제 및 경제 개혁으로 인도에 대한 투자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 목표 “공급망과 제조능력 복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 최근 “단순히 외국산 부품을 국내에서 조립하는 대신 더 많은 기업이 관련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조달하도록 장려한다”고 밝힘. 일례로 해군 잠수함 프로펠러를 수리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이 단 한 곳 밖에 없다고 지적. 트럼프 정부의 목표 중 하나는 공급망과 제조 능력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밝힘. 주류 경제학자들은 막대한 무역 적자로 인한 타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함. 수입품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미국 소비자 물가를 올릴 것이란 비판을 일축하면서도 국내 고용을 유지하거나 창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은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
유통
*중국 사드 후폭풍
중국 대형마트 따룬파 최근 한국 브랜드의 판매 중단 선언. 매장에서 해당 제품 정리 나서. 이 기업 중국 시장 내 대형마트 점유율 2~3위 규모. 프랑스 유통기업 까르푸도 한국 제품 판매거부 움직임 불 지펴. 베이징 시내 12개 매장에서 한국산 제품 받지 않기로. 홍콩계 유통업체 화룬완쟈도 온라인 상점에서 롯데 제품 검색을 누락 시킴. 롯데그룹 국방부와 사드 부지 교환 계약 체결에 따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제품 등 한국에서 수입한 일부 품목을 매장에서 철수. 롯데마트 중국에서 영업정지 받으면서 직격탄. 9일 기준 중국 내 영업정지 처분 받은 지점 수는 법인 점포 51개 포함해 총 55곳. 이러한 상태가 한 달간 이어지면 매출 손실 규모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 지금 추세라면 영업정지를 당하는 롯데마트 수 증가로 향후 피해액 눈덩이로 불어날 전망. 단순한 매출의 손해 이외에도 반한감정과 반 롯데 감정 등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사드 문제 이후에도 시장에서 자리를 잡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 하이투자증권 “중국에서의 보복 조치 강화로 롯데마트 중국에서 철수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 중국 사업의 저작 부분은 이미 롯데쇼핑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롯데쇼핑 주가도 반등할 것“ 하지만 접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 롯데 유통 계열사 중국 내 120개 점포. (백화점 5, 마트99, 슈퍼 16) 중국 사업에 대한 투자만 10조원 가량 집행. 롯데 측 “중국 사업 철수 보도 사실 아님”
*대형마트 점포 출점수 축소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올해 점포 출점 1~2개 수준으로 줄일 전망. 대형마트 성장기에는 한 해에만 10여개 이상의 점포 늘렸지만 올해 대형마트 출점 점포수 0~3개 수준으로 줄여.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의 2월 매출액 대부분 하락.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1~21월 매출 대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 혹은 정체. 불경기에 싸고 저렴한 아울렛과 창고형 할인점 고객이 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고객이 상대적으로 주는 추세. 구조적인 불황과 함께 최근 정치적 이슈로 인해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것도 유통업계 매출에 악영향. 내수 위축 우려 목소리 높다. 지난해 한국 가구의 평균 소비성향은 전년 보다 0.9% 감소한 71.1%로 집계.
*대형마트 체인마트 사이에 낀 슈퍼마켓
유통산업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자본력과 PB(자체상품) 브랜드를 앞세운 대형마트와 신선식품을 갖춘 편의점이 동네상권에 진출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상권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추세. 지난 4년간 동네 슈퍼마켓 5만개 가량 문 닫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슈퍼마켓 매출액 전년 대비 3.5% 감소. 해마다 매출 감소. 유통산업 발전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중론. 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복병이 등장. 바로 ‘체인형 슈퍼마켓’ 유통산업발전법 영향 받지 않아. 이에 따라 영세 상인들이 설 자리 좁아져. 동네슈퍼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요구. 생계형 적합업종별 제정이 하루 빨리 필요하다는 것. 이 법은 소상공업이 실제 생계와 직결되는 상버에 대형업체들의 참여를 막는 법안.
*50대 60대 중장년층의 1인 가구 온라인 쇼핑의 큰 손으로 부각.
주말부부나 이혼한 가구, 기러기 아빠 등 독신가구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 50대 60대 온라인 구매 상승률이 두드러진 품목은 e쿠폰, 상품권 등. 아울러 PC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연령층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쇼핑 이용률 높아져. SK플래닛 11번가 관계자는 간편식과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면서도 가치있다고 생각되는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싱글슈머의 소비패턴이 다양하게 변화한다고 설명.
*VR 비즈니스 모델은 전자상거래
가상현실(VR) 기술 이제 체험 수준 벗어나 본격적인 수익 모델 추구해야 한다. 그 시작은 전자상거래가 될 것. VR 전문 기기 바이브 제작사 - 9일 VR 엑스포에서 VR 기술의 유력 비즈니스 모델로 상거래, 소셜, 지도 등을 제시. 스마트폰 화면이 아니라 가상현실 속에서 그 상점을 방문해 해당 상품을 직접 보고 고른 뒤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 VR 기반 상거래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 확신함. 중국은 VR 열풍 세게 불어 하드웨어적인 투자가 급증했지만 소프트웨어가 약해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상황. 아이디어가 많고 소프트웨어개발 역량이 뛰어난 한국 개발자 및 스타트업에 기회. 제조업체였던 GM은 최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연구. 소프트웨어업체인 구글은 자율주행차 등 제조업체로 변신. 4차 산업시대의 기술 융복합은 더욱 복잡하고 광범위해질 것.
*진화하는 편의점
전국 곳곳에 점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편의점의 사업 영역이 넓어지고 있음. 편의점 시장은 연매출 20조원 규모로 성장. 점포 수도 3만개 돌파. 편의점에서 화장대 이용, 자판기 형식 무인세탁소와 환전 등 은행업무 시범 서비스, 택배 서비스 및 의약품 판매, 제과점, 수제맥주 등 다양한 분야로 폭 넓혀.
물류센터
*아마존 태양광 물류창고 만들어
아마존 자사가 보유한 세계 모든 창고 및 물류센터에 태양광 집열판 설치하겠다고 밝힘. 올해 말까지 미국 15개 물류창고 지붕에 대규모 태양광 시스템 설치 끝낼 것. 이들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총 41메가와트에 달할 전망. 이를 확대해 2020년까지 세계 50개 물류센터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할 계획. 설치가 완료되면 개별 물류창고에 설치된 태양광 시스템에서 연간 전기 수요의 약 80%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 아마존 최근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박차를 가함. 지난해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650MW(메가와트) 신재생에너지 구매. 지난해 풍력발전시설인 아마존윈드팜텍사스 프로젝트 발표하기도. 올해 말까지 완공되는 이 시설에서 연간 253MW 전력이 생산될 예정. 아마존 올해까지 전체 에너지 수요의 5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혀.
*물류창고용 로봇 4년간 15배 성장
시장 분석기관 트랙티카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경 62만대의 로봇이 물류창고에 설치될 것. 지난해 물류 창고 로봇은 전세계적으로 4만대 출하됐으며 2021년에는 1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 매출 규모로는 2016년 19억 달러에서 2021년 224억 달러로 증가. 창고 및 물류산업은 로봇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최적의 로보틱스 솔루션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창고 및 물류 운영에 로봇이 널리 확대될 것. 가장 큰 성장 동인은 이동 로봇 플랫폼 및 산업용 로봇 제어기기, 그 다음으로는 셔틀 자동저장장치 및 검색 시스템, 기둥 모양의 캔트리 로봇이 될 것으로 관측. 포드 독일 공장에서 협업 로봇 실험. 독일의 매거지노라는 업체에서 제조한 로봇은 선반에서 물품을 고르고 픽업하며 분류 기계로 가져가는 역할을 함. 인간 작업자가 필요한 소규모의 픽업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누락된 바코드 혹은 잘못 배치된 선반에 놓을 때도 유용할 것으로 보임. 보고서 “로봇의 정밀도 시각 및 지능을 향상시키는 머신러닝의 발전이 보다 복잡한 물류 작업 처리와 창고 운영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분석
*고려택배 의약품 물류센터 신축
고려택배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시 봉당읍 2만3000㎡ 규모 물류센터 구축. 물류센터 계속 확장 계획. 부지 매입 계획 세워. 화성시 신축 물류센터 기점으로 배송 외 3PL, 유통가공, 창고 보관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단순 택배 배송에서 기타 부가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 2월까지 전체 공간의 90% 이상 물량이 차 있어. 센터 지하2층과 지상 4층 규모, 건물 전체 높이는 4층이지만 아파트 15층 높이.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의약품 보관 출고 입고 시스템 등 시설을 순차적으로 나눠 배치. 물류창고에는 상온 보관소 외에도 2~8도 보관 창고, 15~20도 보관 창고를 따로 둬 각각 온도를 3.9도, 19.7도로 유지. 물품 출고 1회 1일 기본으로 당일 출고해 전국 익일 배송. 전체 물량 중 99% 이상을 24시간 이내 배송하고 무선 바코드 스캐너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송 현황을 보고 확인.
*물류창고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화
물류업계 배상 보험 이중으로 들어야 할 처지 놓여. 기존에 가입한 제3자영업배상보험과 별도로 정부가 재난배상책임보험의 의무 가입을 명령. 물류창고가 국민안전처 지정 재난취약시설에 포함됐기 때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재난취약시설로 지정된 19종의 시설의 경우 별도의 보험가입이 의무화. 이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는 기간에 따라 30~300만원. 가입 시한은 올 연말. 업계 관계자 “비용 부담도 크지만 박물관 미술관 보다 물류창고의 보험료가 더 비싼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법무보험팀에서 보험 가입을 검토 중. 시행령 취지는 공감하지만 물류창고를 재난취약시설로 정한 기준이 궁금하다” 국민안전처 “보험료 책정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출한 것을 개제한 것. 물류창고에 대한 위험 빈도를 종합적으로 따졌을 뿐.”
*광양항 냉동창고 물류센터 설립
전남 광양항에 냉동창고와 물류센터가 새롭게 들어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양항 서측 배후부지에 냉동창고와 물류센터 조성을 원하는 중국 안후이콜드체인컨소시엄을 포함한 2개 기업과 31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해 9만9000㎡ 부지에 냉동창고 1만6500㎡와 식품가공시설 2만6400㎡을 건립할 예정.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 소재 동바오식품, 홍후이집단, 구이왕식품, 바이창냉장, 바이란 식품 등 5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중국의 반가공 식품을 수입해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최종 가공 후 일본 유럽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파주 복합물류단지 적극 지원 요청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지난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2300억원 피해 입었다고 주장. 물류창고 있었다면 피해가 덜했을 것이라고 덧붙임. 현대 기업마다 각출한 70억원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파주 복합물류단지 조성 추진 중이라고 밝힘. 민간이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도는 빠른 물류단지 인허가 처리와 세재 지원 등을 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함.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은 2019년까지 1천200억 원을 들여 파주에 대체 생산시설과 물류단지를 겸한 33만㎡ 규모의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할 방침으로 문산읍 마정리, 파주읍 백석리, 탄현면 성동리 성동IC 부근 등 3개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음. 전체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개 사의 32%인 40개사가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참여 의사를 밝혀. 조합은 2018년 2월까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3월에 착공, 2019년 3월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음.
국내물류
*수출기업 65% 한진해운 사태로 운임 올라
무역협회가 지난해 수출실적 100만 달러 이상 화주업체 332곳 대상으로 한진해운 퇴출 이후 물류 환경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이후 해상운임이 올랐다는 응답률 65.4% 달해. 한진해운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물량 9.3%(181만TEU)를 처리 해옴. 이 물량 상당수 중국 등 다른 선사가 가져간 것으로 추정. 응답 기업 51.8% 한진해운 사태 이후 국적선사 이용률이 줄었다 답해. 이 중 절반은 외국적 선사 이용률이 30% 증가했다고 응답. 기업 24.4%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운임이 상승한 지역 아시아 꼽아. 운임 상승 폭은 30% 미만이 74.2% 차지. 30% 이상 올랐다는 응답도 20.3%. 응답기업 45.7% 운임 상승이 수출 가격 인상을 불러 결국 가격경쟁력을 깎아 먹지는 않을지 걱정 함. 또한 한진해운 사태 이후 선복(적재공간) 부족으로 운송 차질 업체도 57.5% 달해.
*한국해운 약점 오너리스크
성결대 한종길 교수. 한진해운 사태는 오너 리스크에서 비롯. 오너의 일방적인 독주를 막아야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 일본의 사례처럼 주주 구성을 해운 조선 화주 금융 등으로 변화시켜 과당경쟁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 우리나라도 해운 조선 금융 화주군을 컨소시엄 형태로 결성시켜 오너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여. 또한 해운 조선의 통합 관리와 항만 해운의 연계를 통해 수요공급 창출과 환적화물 유치를 꾀해야 한다고 주문. 해운과 조선의 관리체계를 일원화해 친환경선박, LNG선 등 신조선을 자국에서 건조 수송해야 한다고 강조.
*광명 주박기지 도시형 첨단물류단지 추진
철도시설공단. 광명주박기지 약 8만 ㎡ 부지, 사통팔달 위치한 장래 수요증가시 확장 및 용지 확보가 용이한 최적의 부지라는 평가.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형 첨단물류단지에 가장 적합한 입지 조건이란 주장. 도시형 첨단물류단지는 도심내 화물터미널 노후 물류 유통시설을 활용해 물류유통 관련 신산업,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시설. 구상안. 5~20층 주거동, 4층 연구, 3층 IT산업, 2층 유통, 1층 물류, 지하1층 물류, 지하2층 일반 주차장. 철도시설KTX와 물류시설의 융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
*코레일 장대 화물열차로 물류 경쟁력 확보
컨테이너 화차 40량을 연결한 제3007 화물열차 오봉역-부산신항역 시범 운행. 시속 120km. 열차 길이 580m 달해. 장대 화물열차는 통상 화차 35량 이상으로 구성돼 길이가 500m를 넘는 것을 말함. 미국의 경우 전체 길이가 1km를 넘는 화물열차도 적지 않음. 화물열차 수송력이 최대 약 30% 늘어나 물류수송 분담률 확대는 물론 국가 물류비용을 줄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란 분석. 코레일 이달 중순부터 장대 화물열차 2개를 고정 편성해 정기 운행에 들어가고 선로 유효장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
국제물류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 물류허브 활용
일본과 아시아 각지를 이어주는 물류중계거점(허브)으로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공항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나 중국 연안부에서 가까운 입지 조건을 갖춘 것은 물론 24시간 가능한 통관 수속으로 수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 있어. 나하상공회의소 회장 “오키나와에서 4시간 이내에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가 있어 인구 20억명의 거대 시장이다. 신선한 특산물을 아시아에 수출할 수 있다.” 나하공항 주변 거대 물류창고 정비돼 보관한 부품이나 식품 재료 등을 아시아 각지에 출하하는 방식으로 활용. 사례/ 간토의 중견기기 업체는 2013년부터 이곳 물류창고를 이용해 지폐처리기의 수리 부품 13만점을 주문 다음날에 해외 현지에 신속하게 보내고 있음. 나하공항 국제화물 중계 기능 활성화되면 국제화물 취급량 2009년 약2만t에서 2016년 17만6천t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 다만 홍콩국제공항이나 인천국제공항이 나하공항 앞서고 있어 국제노선 더 늘리는 과제 안아.
*일본 물류위기 심각 택배회사 취급물량 못 늘려
일본 최대 택배회사가 일손 부족과 택배 물량 급증에 따라 취급물량 동결에 나설 움직임 보여. 물류위기 심화 조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택배회사 야마토운수 노동조합은 올봄 노사 교섭에서 처음으로 택배 수주량을 2016년도 수준을 넘지 않도록 억제해달라고 요구함. 회사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일본은 운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운전자 장시간 노동 일상화. 현재 인원 체제로는 한계라는 아우성 나와 당일 배송 등 차질. 야마토 운수 시장 점유율 50%. 야마토운수 2016년 택배물량 전년비 7% 증가한 18억5천만개. 화물이 증가하는 탓에 심야까지 일하는 상황 빈번. 야마토노조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정기승급 상당분과 기본급 인상 합계로 전년과 동일한 1만1천엔 요구. 일본 육상운송 임금수준은 타업종에 비해 낮은 상황. 야마토 택배화물 증가로 인력 늘리는 것 대응해 현재 종업원 20만명. 10년 전보다 30% 늘었지만 일손 부족은 심각함.
*일본 2030년까지 물류 부문 완전 무인화
일본 정부가 공개한 AI를 활용한 장기 물류사업 플랜을 보면 물류분야에서 무인자율주행 트럭이나 드론을 활용해 2030년을 목표로 완전 무인화 한다는 목표가 명시돼 있음. 로드맵 1단계에서는 무인공장이나 무인농장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에 의해 생산설비의 고장을 예측하고 2단계에선 사람이나 물건의 수배송이 전량 무인화로 대체된다. 물류센터와 터미널 등지에서는 다기능을 갖춘 로봇이 상하차 및 분류 작업에 투입되며 상품 배송은 자율주행 트럭과 같은 무인수송수단으로 연계 처리된다.
*태국 아세안 물류 허브로 주목
워라깐 꼰쏘피씻꾼 태국 투자청 대표는 아세안이 지난해 말 단일 시장을 목표로 한 인구 6억2200만명, 국내총생산 2조6000억 달러 규모의 아세안 경제공동체를 출범시킨 만큼 이 같은 넓은 시장을 겨냥한 소비재, 물류 비즈니스 각광받을 수 있다고 전망.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십분 활용해 태국은 아세안 물류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함. 태국 물류 비즈니스가 확장되고 있는 만큼 현지 기업과 학ㅂ작 사업이 유망하다고 설명.
*UPS 드론배송
특송업체 UPS가 배송차량 지붕에 거점을 두고 드론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사업을 선보임. 최근 시연행사를 마침. 아직 사용화 서비스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됨. 드론은 30분간 비행이 가능하며, 택배기사가 배송하는 동안 인근 지역으로 배송을 하는 형태. 무게는 10파운드까지 견딜 수 있음. 드론은 차량 지붕에 도킹돼 충전이 됨.
*중국 정부 택배 집중 지원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택배 매출 8천억 위안 규모로 달성할 계획 밝혀.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우정국은 택배업 발전 청사진 발표. 2020년까지 도시-농촌 배송인프라 구축, 기술혁신, 서비스수준 제고,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 친환경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제시함. 중국 택배시장 2011~2015년 사이 물동량 매출액 각각 780%, 380% 증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를 중심으로 택배 물동량 폭발적 성장. 택배시장 세계 최대 규모로 급팽창하면서 주요 배송기업의 규모도 확대됨. 최근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대형화 추세도 보여.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 “중국 택배 산업은 전자상거래 발전과 함께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