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물류의 허브 ‘이천물류센터’...물류센터/ GS홈쇼핑 이천물류센터

Author : Reporter_ / Date : 2015. 11. 16. 16:27 / Category :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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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5년 4월

GS홈쇼핑 물류의 허브 ‘이천물류센터’

전담반 운영으로 고객만족 높여

문의 및 제보 : logipress@hanmail.net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5년 유통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TV홈쇼핑 시장 규모는 9조3000억원으로 2010년 대비 63% 증가했다. 산술적으로 1996년 시장규모 335억원에 비해 277배의 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해 왔다. 


GS홈쇼핑은 1995년부터 TV홈쇼핑을 운영해오고 있는 이 업계의 선두기업이다. 매출액 기준으로 상위권을 점유하며, 꾸준한 성장을 일궈왔다. 최근에는 물류서비스를 고도화해 당일배송을 확대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홈쇼핑의 상품은 이천물류센터로 모인다. 이곳은 전국으로 배송되는 GS홈쇼핑의 상품을 보관하고 배송하는 ‘물류허브’ 기능을 한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위치한 GS홈쇼핑 물류센터는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와 인접해 있다. 2006년 9월 본관을 준공하고, 2012년 9월 신관을 추가로 준공해 물류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해 했다. 전체 대지면적은 4만6403㎡(1만4037평) 규모다. 


본관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관은 지상 2층으로 설계됐다. 본관 1층은 주로 공산품 입고, 단기성 재고 보관, 출고 기능을 한다. 2층은 방송 후 잔량을 보관하거나 행어의류 입고, 출고 기능을 한다. 본관은 주로 평치, 3단랙과 4단랙으로 설비돼 있다. 


신관 2층은 주로 장기성 공산품을 보관하는 기능을 한다. 1층은 반품 입고, 반출 기능을 하며, 신관은 평치, 3단, 4단, 5단, 6단랙 등 다양한 랙이 설비돼 있다. 



특히 자동분류기 등 각종 물류장비를 통해 분류비용을 절감하고, 택배사·지역별 상품분류가 수월하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직간선 차량을 운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천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장비는 ▲머지 컨베이어 ▲경사 컨베이어 ▲BCR(판독기) ▲소터본체 ▲소터슈트 ▲수직반송기 ▲도크레벨러 ▲동시출고 신축 컨베이어 ▲합포장DAS ▲행어설비 ▲계측기 등이다. 


하루 평균 이곳 물류센터에서 입출고되는 상품은 13~15만개 정도다. 물량이 많을 때는 8만개 가량 출고되고, 입고되는 상품은 4~5만개 정도다. 전체 방송상품 가운데 판매대행은 45% 정도고, 그 외에는 업체에서 직접 택배를 보낸다. 업체에서 직접 택배를 보내는 상품은 온도에 민감한 식품류나, 부피가 큰 상품이다. 


GS홈쇼핑 방송을 통해 주문이 접수되면 전산을 통해 이곳 물류센터로 정보가 넘어오고, 9시 이전까지 주문이 들어온 물품에 한해서 다음날 물건을 받아볼 수 있도록 ‘당일배송’을 진행한다. GS홈쇼핑의 배송은 한진택배에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그 이유는 이곳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상품이 전국으로 배송되는데, 각 지역을 맡는 배송기사가 정해져있다 보니 소비자들과 여러 차례 마주치면서 낯을 익혔기 때문이다. 


이천물류센터로 입고되는 상품은 그날 방송분의 목표수량에 120%가 들어온다. 상품에 따라 150%까지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보관비용은 별도로 없다. 상품에 따라 GS홈쇼핑이 직접 상품을 매입해 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도 있다. 


이곳 물류센터는 100% GS홈쇼핑 상품만을 보관하고, 배송하기 때문에 다른 물류센터와 달리 정규직 직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직원들의 복지나 근무환경도 다른 물류센터와 비교해 나은 편이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헬스장이나 샤워시설이 구비됨은 물론, 각 층별로 남녀 휴게실이 나뉘어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보안과 안전도 철저한 편이다. 외곽이나 건물 내부에 CCTV를 설치했으며, 각종 고가품 및 명품 등을 취급하는 탓에 다른 물류센터에 비해 안전과 보안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니인터뷰 GS홈쇼핑 이천물류센터 양준수 센터장 

“가격과 품질만큼 배송서비스 중요”


Q 센터의 주요기능은?


이천물류센터는 방송상품 위주의 물류센터다. 지난해 4월 이전에는 인터넷 상품들도 통합적으로 운영했지만, 지금은 인터넷과 모바일 사업부에서 소싱한 상품들은 군포에 새로 임차한 MC/PC 전용센터에서 별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본 물류센터에서는 주로 소품종 대량의 상품들이 들어와서 방송이 끝나면 한번에 대량으로 출고된다. 물론 방송상품이라 하더라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들어오는 주문도 있기 때문에 소량 다품종 출고 및 합포장 출고도 이뤄진다. 


Q. 센터의 운영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우선 증가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해 보관설비를 최대한 증설했다. 2012년 9월에는 여유부지에 6611㎡(2천평) 규모의 신축센터를 준공했다. 또한 출고 캐파 증대를 위해 소터 가동신을 10시간에서 2시간 연장한 12시간으로 늘렸고, 수작업 출고 프로세스를 도입해 별도의 출하지시 및 피킹/패킹작업을 통해 출고처리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관 능력은 2010년 대비 2.6배, 출고 능력은 1.8배 증대됐다. 


Q. 정규직 비율이 높다. 직원들 역량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사람이 재산이다’는 생각으로 매년 7~8명씩 외부기관과 제휴해 물류 전문가 양성과정에 보내고 있다. 본사에서 진행하는 고객서비스 아카데미, 타사 벤치마킹, 물류전시회 등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칫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현장 근무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이론을 모두 공부하게끔 한다. 개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현장 근무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적절하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Q. 향후 계획이 있다면?


최근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가 세간의 화제다. 이제 온라인 쇼핑에 있어 가격과 품질만큼 중요한 것이 배송서비스다. 당사는 이를 위해 서비스 초창기부터 한진택배와 제휴를 맺고 ‘GS전담배송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다 최근 업계 최초로 택배박스 겉면에 수축비닐포장을 덧씌우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당사의 PB브랜드 의류에 적용할 계획이지만, 고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출처 :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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