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사태 이후 이커머스 플랫폼의 수익성 위기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GS 요기요 인수 시너지 분석

Author : Reporter_ / Date : 2024. 9. 20. 05:09 / Category :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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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큐텐 사태의 본질과 이커머스 시장 구조 변화
  2. 이커머스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원인
  3.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의 의미
  4. GS 요기요 인수로 발생한 시너지
  5. 쿠팡의 파페치 인수와 글로벌 전략

 

글: IBK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
※본 내용은 남성현 연구원의 영상을 텍스트로 변환한 것으로 실제 원문의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큐텐 사태로 본 이커머스 플랫폼의 구조적 문제와 해결책

 

최근 발생한 큐텐 사태는 이커머스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큐텐의 대금 지급 문제가 표면적으로는 가장 주목을 받았지만, 그 이면에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수익성 악화와 관련된 더 큰 이슈들이 있습니다. 큐텐뿐만 아니라 많은 플랫폼이 입점 수수료판매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해 왔지만, 비용 증가와 소비자 요구의 변화로 인해 수익 구조가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큐텐 사태는 이러한 압박을 견디지 못한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법적 규제 강화와 더불어 플랫폼 운영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면서, 결국 큐텐을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은 수수료율을 인상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이는 시장 내에서 자본력이 충분한 기업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형 업체들의 이커머스 수익 구조 변화

 

큐텐 사태는 중소형 이커머스 기업들이 어떻게 위기에 직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지만, 자본력이 큰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이마트와 같은 대형 신선식품 업체는 중개 거래보다 직접 매입 비율이 높아, 수익성 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향후 대형 자본을 기반으로 한 시장 재편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배경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매각하려는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임대료 문제입니다. 할인점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매장의 임대료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할인점이 유동화되면서 점포당 수익성은 크게 떨어졌고, 그로 인해 운영 효율성이 저하되었습니다.

 

반면, 슈퍼마켓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된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신선식품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대형마트보다 근처의 슈퍼마켓을 더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덕분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같은 슈퍼마켓 포맷은 여전히 매력적인 매각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맹본부로 전환되지 않은 점포들의 전환 비용이 상당하여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회원사 '메이트플러스' 소개 : 메이트플러스 물류서비스팀은 물류시장에 대한 전문 지식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임대차 마케팅 및 물류센터 개발부터 매입/매각자문, 자산관리에 이르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더 자세히 보기)

⦁ 회원사 '밸류링크유' 소개 : 디지털 테크 기반 통합 국제 물류 플랫폼 밸류링크유입니다. 수입부터 국내 직영 풀필먼트, 온디맨드 라스트마일, 수출 국제운송 연계 서비스, 해외 풀필먼트&라스트마일까지 End-to-end 이커머스 셀러 물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더 자세히 보기)


GS의 요기요 인수 시너지와 평가

 

GS의 요기요 인수는 단순히 배달 플랫폼 확장에 그치지 않고 옴니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요기요는 기존의 라이더 서비스와 더불어 픽업 센터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들이 요기요를 통해 음식을 주문한 후,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와 같은 전략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효과를 주며, 특히 GS의 편의점 네트워크와 결합되어 강력한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요기요 인수를 통해 GS는 편의점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기존 편의점 매출은 오프라인에 의존해 왔지만, 요기요와의 시너지를 통해 점포당 매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GS가 편의점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파페치 인수와 쿠팡의 글로벌 전략

 

쿠팡은 최근 글로벌 명품 플랫폼인 **파페치(Farfetch)**를 인수했습니다. 파페치는 명품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적자가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자본 조달 없이도 쇼핑 커머스 부문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통해 파페치 인수로 인한 손실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쿠팡이 단기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명품 시장은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의 위축으로 부진을 겪고 있지만,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해외 셀러들과 협력하여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쿠팡이 단순히 국내 명품 플랫폼 확장이 아닌,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파페치 인수를 통해 쿠팡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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