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자율주행’ 경쟁 불붙었다

Author : Reporter_ / Date : 2016. 11. 30. 17:20 / Category : 해외(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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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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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오토 인수로 자율주행 본격 진출 



(한국교통연구원) 미국의 우버는 지난 8월 자율주행 트럭 개발업체인 오토(Otto)를 약 6억8000만 달러에 인수하고,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볼보(Volvo)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우버는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볼보 XC90를 이용해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긴급한 상황에 대비해 운전자가 동승한다. 


*라이드헤일링 – 목적지가 있는 소비자와 이동 서비스 차량을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 


우버가 인수한 오토는 기존의 일반 대형트럭을 자율주행 트럭으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키트(kit)를 개발해왔다. 오토는 구글의 수석엔지니어 출신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이들은 오토 웹사이트에서 우버와 함께 미래의 상업적인 운송수단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자율주행 트럭은 운전자에게 매우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며, 트럭운전자에게 길을 찾아주는 플랫폼을 개발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운전자를 연결했던 우버는 최근 주요 자동차 회사들과 협력하며,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와 경쟁하며 자율주행 기술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포드 역시 무인 배송트럭을 개발 중이며, 2021년에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이용해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자사 연구센터의 규모를 2배로 확장하는 한편, 자율주행차에 장착하는 센서 개발업체인 벨로다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글로벌제품개발 담당 라즈 네어 최고기술책임자는 “포드는 카셰어링과 배송 서비스를 포함해 자율주행 기술이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포드의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소규모 비즈니스와 배송에서 사용되고 있는 포드의 C-Max 크로스오버, 트랜짓 커넥트(Transit Connect), 트랜짓 밴(Transit van) 등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화물수송부문 애널리스트 라비 쉥커는 “향후 자율주행 시스템, 군집주행, 전기트럭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다면 운송회사는 최대 75%의 비욜 절감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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