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꿈꾸는 젊은 CEO 박희진...인터뷰/ 미래로직스 박희진 대표

Author : Reporter_ / Date : 2015. 11. 15. 20:31 / Category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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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3년 9월

사회적 기업 꿈꾸는 젊은 CEO 박희진

30세 젊은 나이에 물류업계 대표로 우뚝

문의 및 제보 : logipress@hanmail.net



물류업계에 젊은 대표가 등장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줄곧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오프라인·온라인에서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다. 결국 그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대표 자리에 앉았다. 이제는 더 큰 꿈을 향해 달리겠다는 그를 만나보았다.


경기도 군포시 한국복합물류센터에 입주해 37개사의 물류를 대행하고 있는 미래로직스 박희진 대표. 그는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물류사업에 발을 들여 올해 30대로 접어들었다. 

그는 고등학교시절부터 “내 꿈은 사업가이다”라고 말하고 다녔을 정도로 사업에 대한 원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 박희진 대표는 군대를 전역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자판기 사업을 시작으로 수차례 우여곡절을 겪은 뒤 지금의 미래로직스를 설립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것은 오프라인 사업이었습니다. 자판기 사업에서 실패를 맛보고 군부대 용품점과 보건소, 치과, 병원, 유아용품점에 위생용품을 공급했어요. 그러다 지난 2011년 소셜커머스 시장의 가능성을 엿보고 그당시 생소했던 페이크양말을 판매했습니다. 3일만에 5만여명이 구매했고, 추가 주문이 몰려 총 8만명이 페이크양말을 구매했습니다.”


페이크양말 사업은 박희진 대표가 물류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가 되기도 됐다. 박희진 대표는 당시 8만개에 육박하는 물량을 직접 창고보관, 포장, 출고하면서 배송지연, 반품 등 고객의 컴플레인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제품 자체의 질을 떠나 배송과정에서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시 우리업체와 같이 주문량을 처리하기 힘든 기업의 물량을 입고에서 출고 그리고 재고관리, 반품까지 모두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 택배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3자물류 역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박 대표가 생각하는 3자물류란 화주사의 ‘고민해결’이다. “화주사마다 한두 가지씩 고민을 가지고 우리기업을 방문합니다. 화주는 오배송으로 인한 고민, 인력부족으로 인한 고민, 창고부족으로 인한 고민, 재고관리로 인한 고민 등 다양한 고민을 우리 기업이 해결해주길 기대합니다. 3자물류는 화주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게 바로 3자물류의 존재이유이자, 화주가 3자물류를 선택하는 첫 번째 조건이 될 것입니다.”


그는 기업을 이끄는 수장으로써 각고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었다. 그는 직원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복지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누구나 현재 삶보다 나은 삶을 누리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더는 구성원에게 지금보다 더 큰 비전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년 뒤의 삶, 3년 뒤의 삶, 5년, 10년. 리더는 구성원에게 앞으로의 미래를 제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전과 성장만을 고집해서도 안 됩니다. 저는 기업의 성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구성원이 지금과 비교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 복지 개선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면모 또한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그가 제시하는 777계획은 기업이 단순히 ‘나’를 위한 기업이 아닌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담겨있다.

그가 내세운 777계획은 현재 운영중인 1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3년안에 7000평으로 늘리고, 월 출고 물량을 70만 박스 이상으로 늘리고, 고용인원을 70명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요지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업가를 꿈꿔 왔지만 단순히 ‘돈’을 위해서 사업가를 꿈꾼 것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업가로서 중요한 면모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구성원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희진 대표가 내세운 기업의 가치는 기존에 우리가 봐온 여느 기업과 사뭇 다르다. 그가 제시한 기업의 목표는 크게 3가지.


“우리 기업은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발전, 고용창출을 통한 실업난 해소, 저소득층 지원을 통한 더 나은 사회 구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기반으로 운영중입니다. 추후에 우리 기업이 더 많이 성장한다면 재단을 설립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박대표는 학창시절부터 줄곧 사업가를 꿈꿔오며 20대 젊은 나이에 몇 차례 실패의 쓴맛을 맛본 뒤 지금의 미래로직스를 설립했다. 그는 자신이 꿈꾸던 사업가의 꿈을 이룬 지금 더 큰 꿈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단순히 매출과 성장을 꿈꾸는 기업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무거운 숙제가 제게 주어지더군요. 그래서 앞서 제가 제시한 기업의 목표나 비전은 그 숙제의 일환입니다. 제가 꿈꾸는 지금의 목표를 이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입니다.”


인터뷰 내내 박희진 대표는 겸손한 태도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에는 직원들의 희생이 뒤따랐다며 직원들에게 공(供)을 돌렸다. 특히 회사가 힘든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온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직원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생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로직스는 현재 서울과 군포사무소에서 유통·물류 분야를 함께 운영중이며 매년 매출액이 수직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더 기대된다. 특히 박희진 대표가 추구하는 기업의 방향은 나눔과 환원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기업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 물류업계에 제2의 박희진 대표가 더 많이 배출되길 기대하며,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물류업계에서 뛰어들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박희진 대표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출처 :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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