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오늘은 성결대학교 글로벌물류학부 교수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한종길, 임태균, 전준우 : 성결대학교 글로벌물류학부에 재직 중인 한종길, 임태균, 전준우 교수입니다.
Q. 학과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기에 앞서, 다소 추상적일 수 있지만 물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한종길 :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가 물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필요한 의식주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물류입니다. 물류가 없다면 우리는 생활을 영위할 수가 없죠. 따라서 물류는 인류의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연결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Q. 오늘 방문한 곳이 글로벌물류학부입니다. 물류를 가르치는 곳이라는 건 알겠으나, 글로벌이 붙은 이유도 궁금한데요.
👨🏫임태균 : 저희 글로벌물류학부는 2014년 유통물류학과, 일어일문학과가 협력해서 탄생한 학부인데요. 단순히 일본어와 유통물류학만 공부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가서 유통물류와 관련된 취업처를 개발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학부를 설립하자는 취지입니다.
Q.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을 지향한다는 취지를 학부 이름에 명시한 것도 인상깊네요. 본격적으로 특장점, 자랑거리가 무엇이 있을까요?
👨🏫한종길 : 먼저 우리나라 물류학부 중에서 재학인원이 가장 많습니다. 1년에 입학 정원 75명, 정원 외 포함 약 85명을 모집하고 있고요. 현재 재학 중인 학생이 500명이 넘으며, 전임교원만 10명, 겸임교원, 산학협력 교원 등까지 교육 강사진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수부(해양수산부), 국토부(국토교통부)와 학생지원 국가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50개 이상의 국내 기업과 산학협력 연계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15개국 이상 최소 6개월부터 1, 2년에 이르기까지 해외인턴도 실시하고 있고요.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고, 세계로 진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리큘럼에서도 외국어를 베이스로 하고, 물류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요. 글로벌이라는 학부의 이름과 적합하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관리와 관련된 경영, 경제, 문화적인 지식까지 같이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죠.
또한 지난 10년 이상, 필리핀으로 매년 2회 봉사활동을 가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준비하고 현지에서 주택을 보수해 준다든지, 도로를 닦아준다든지, 초등학생들에게 교육을 한다든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요. 필리핀 대학생들과 교류를 갖는 시간도 있습니다. 배운 것을 자기만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나아가 해외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전준우 : 저희 학부는 정부지원금을 수혜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년 해수부와 국토부에서 약 1억8천만원 가량 지원받고, 이 지원금은 대부분 학생들의 실무 경험을 위한 인턴십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로 해외인턴십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GCCL, 현대경제연구원, 인천항만공사 등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턴십 혜택을 받게 된다는 점인데요. 해외는 1년에 15명 내외, 국내도 20명 내외 등 이론뿐 아니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세상에 맞춰서 학생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데이터, AI와 관련한 커리큘럼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우고, 11월에 삼성SDS와 같이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우수한 학생들은 각 기업에 가서 인턴십을 하게 될 예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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